최근에 금리가 많이 튀면서 꿈과 희망이 가득하던 기술주나 친환경주들이 조정을 심하게 당하고 시장이 등한시했던 이른바 가치주들로 순환매가 상당히 오랜기간 돌았다. 물극필반이라고 사실 돈이 충분히 머물다 다른곳을 찾아간것이지 금리는 그저 흔한 조정의 핑계일뿐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느낀점은 인간의 본성. 익숙해서 소중한 줄 모르고 등한시하던 기업들이 구명줄처럼 여겨지는 모습을보며 새삼 클래시컬한 기업들의 저력을 다시 느꼈다.

그런의미에서 나는 나에게 익숙하지만 소중한 기업들을 되돌아봤다.

개인적으로 마시는것을 아주 좋아해서 거의 항상 입에 커피, 탄산수, 제로콜라, 몬스터, 핫식스를 달고산다. 그런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 우리 아버지세대가 콜라를 즐겼듯 10년이 지나고 내 자식들, 손주들때에도 이 회사들의 제품은 소비가 될테지? 하지만 투자하는데 있어서 약간 우리를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누구나 잘 아는 식상한 기업이라는것. 어떤분들은 그렇게말한다. 저딴 뻔한 기업들에 투자해서 언제 부자되냐?, 걔넨 배당만 있지 성장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잖아? 등
하지만 그런 뻔한 기업이란 소리를 적어도 50년이상 들어온 두 기업들의 비지니스는 아직도 순항중에있으며 수십년동안 너무나 뻔하게 주주에게 수익을 가져다주고있다. 난 뻔한 수익이 좋다. 금리에 흔들릴필요도, 경기침체를 걱정할 필요도 없기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제로 슈가 펩시를 마시며 기쁜마음으로 이 글을 적는다. 사람들이 건강을 챙기고 식습관에 신경을 많이 쓰기 시작하며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이 0Kcal 신제품처럼 성공적으로 맞춰나간다면 이만한 성장이 또 어디 있을까? 파괴적혁신이나 세계를 구하는 기술만이 성장이 아니다.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는 식상함 또한 성장이다.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반대로 생각하는 능력 (0) | 2021.04.19 |
|---|---|
| 物極必反 (0) | 2021.04.08 |
| 기본에 충실하는것 그리고 그것을 지키는것 (0) | 2021.03.29 |
| 지루한 장세에서 명심해야 할 것 (0) | 2021.03.23 |
| 우리는 미래를 예측 할 수 없다. (feat. 찰리멍거&비트코인) (0) | 2021.02.14 |